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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과 In "나는 대학(학교)에서 공부한다."라고 할 때 보통 하는 실수가 "I study in university(school)."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I study at university(school)."라고 합니다. 그럼 왜 in이 아니고 at을 쓰냐면, in은 말 그대로 오직 대학교(학교) 안에서만 공부한다는 의미입니다. 학교 밖에서는 책을 집어던지듯 공부를 전혀 안 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보통 in은 쓰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는 정말 학교에서만 공부하고 밖에서는 전혀 안 한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백에 한두 명 있을까 말까한 경우이므로 일반적인 것은 아니겠지요!^^ 그럼 at의 뉘앙스는 어떤 것이냐 하면 그 지점과 주변을 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궁수가 과녁을 향해 화살.. 더보기
간단히 먹고 싶다고 할 때는 something light 우리는 보통 아침은 간단히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어떻게 말할까요? We usually eat light foods? 아니요! We usually eat something light.라고 합니다. Something light는 간단한 것이란 의미인데요, 이에 반해 light food는 무게가 가벼운 음식 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말합니다. 반대는 heavy food겠지요!^^ 참고로 something, anything, nothing같은 대명사는 형용사가 뒤에서 수식합니다. Something new, nothing wrong처럼요. 또, 여러 음식을 food라 할지 foods라 할 지 헷갈릴 수 있는데요. food는 셀 수 있는 명사도 되고 셀 수 없는 명사도 됩니다. 그래서 한국 음식하면.. 더보기
진한 커피는 영어로 뭐? 많은 한국인들이 커피를 대단히 즐깁니다 (A lot of Koreans enjoy coffee so much). 저는 개인적으로 달콤한 라떼를 좋아하지만, 진한 커피인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럼 진한 커피는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까요? Thick coffee? 노! 땡입니다. 진한 커피는 strong coffee라고 합니다. 그럼 연한 커피는 weak coffee겠지요! Thick은 부피가 두껍거나, 걸죽한 스프, 짙은 안개, 울짱한 숲, 머리숱이 많거나 빽빽한 것을 말할 때 씁니다. A thick slice of bread, thick soup, thick fog, thick hair, thick forest처럼 말이지요. 우리말로는 진한 스프, 진한 커피로 같지만, 검지만 묽은 액체.. 더보기
Me too 와 You too 오늘은 Me too와 You too를 얘기해 보려 합니다. You too를 써야 하는데 Me too를 쓰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요. Me too는 "나도!", You too는 "너도!"라는 의미입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행운을 빌어(Good luck to you)!" 라고 하면, 나는 "너도 그러길 바래(You too)!"라고 해야 하는데, "나도 그러길 바래(Me too)!"라고 하면 우습겠죠?^^ Me too는 예를 들면, 친구가 "나 짜장면 먹을게(I will eat jjajangmyeon)."했을 때, "나도 짜장면 먹을래(Me too)."라고 할 때처럼 씁니다. 다시 말해서, Me too는 "나도!", You too는 "너도!"입니다! 더보기
Nice to meet you! 와 Nice to see you! 많은 분들이 잘못 사용하는 표현 중에 제목처럼 meet와 see인데요. 처음 만난 사람과 인사할 때는 "Nice to meet you!"이고, 안면이 있는 사람과 만나서 인사할 땐 "Nice to see you!"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처음 만난 사람과 헤어질 무렵 "만나서 즐거웠다!"라고 할 땐, "Nice meeting you!"라고 하고, 안면이 있던 사람과 헤어질 때 "만나서 즐거웠다!" 라고 말할 때는 "Nice seeing you!"라고 합니다! 좀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To 부정사는 주로 미래를 나타내고, 동명사는 주로 과거를 나타낸다고 생각하시면 좀 나으실 겁니다. 부정사를 써서, 만나서 즐거울 거 같으니까 to meet나 to see를 쓴 거고, 그 후 헤어질 때 만나서 즐겁게 잘 놀.. 더보기
Handphone? No! 우리 한국인은 흔히 휴대폰을 핸드폰이라고도 말합니다 ("We Koreans usually say a mobile phone as a handphone too"). 그런데 handphone은 콩글리쉬입니다. 영어로는 mobile phone 또는 cellphone (cellular phone)이라고 해야 합니다. 어려서 미술시간에 모빌이라고 배운, 철사에 작은 공예품이 매달려있는 사진을 본 기억이 있으실텐데, 그 모빌이 "움직임이 자유로운, 이동식의" 의미를 지닌 mobile이고, 이것이 mobile phone이라 보면 됩니다. Cell은 "세포, (작고 비밀스런 정치) 조직, 전지, 작은 방, 수도실, 암자, 깜방, (발신기에 연결된) 무선전화의 통신 가능 범위" 등의 의미를 지닌 단어로 형용사인 cell.. 더보기
Plans and a Plan "이번 주말에 뭐 할 계획이야?"하면 "What are plans on this weekend?" 또는 "What are you planning to do on this weekend?"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동사형 말고, 명사로 표현한 plans 대신에 단수 명사 a plan을 써서 "What is a plan on this weekend?"라고는 보통 하지 않는데요. 이유는 주말에 한 가지 계획만 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서 입니다. 주말에 친구를 만나서 놀러를 간다거나, 술 한잔 할 수도 있고, 친척집을 방문할 수도 있는 등 여러가지 계획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만 틀어박혀 있더라도, 티비나 영화를 보거나, 낮잠도 자고, 책을 읽고, 청소도 할 수 있고, 기타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기 때.. 더보기
Grand Open은 엉터리 영어! 우리는 흔히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소형 마트 등의 거창한 개점을 알릴 때, grand open이라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는 엉터리 영어입니다. 정식으로는 grand opening이라고 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어쩌다 맞게 쓰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엉터리로 영어를 자신있게 써놓습니다. 심지어 대기업도 엉터리로 써놓은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이는 아마도 마스터스 오픈같은 골프 대회에서 open을 쓰다 보니까 그런 듯 하기도 합니다. open은 "열린, 공개된, 개방된" 등의 형용사 외에도 잘 아시다시피, "열다, 개척(개간)하다, 개통시키다, 개업하다, 누설하다, 털어놓다" 등의 동사 외에 "공터, 광장, 옥외, 야외, (프로나 아마츄어의 구분이 없는) 오픈 경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