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커피는 영어로 뭐?
많은 한국인들이 커피를 대단히 즐깁니다 (A lot of Koreans enjoy coffee so much). 저는 개인적으로 달콤한 라떼를 좋아하지만, 진한 커피인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럼 진한 커피는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까요? Thick coffee? 노! 땡입니다. 진한 커피는 strong coffee라고 합니다. 그럼 연한 커피는 weak coffee겠지요! Thick은 부피가 두껍거나, 걸죽한 스프, 짙은 안개, 울짱한 숲, 머리숱이 많거나 빽빽한 것을 말할 때 씁니다. A thick slice of bread, thick soup, thick fog, thick hair, thick forest처럼 말이지요. 우리말로는 진한 스프, 진한 커피로 같지만, 검지만 묽은 액체..
더보기
Handphone? No!
우리 한국인은 흔히 휴대폰을 핸드폰이라고도 말합니다 ("We Koreans usually say a mobile phone as a handphone too"). 그런데 handphone은 콩글리쉬입니다. 영어로는 mobile phone 또는 cellphone (cellular phone)이라고 해야 합니다. 어려서 미술시간에 모빌이라고 배운, 철사에 작은 공예품이 매달려있는 사진을 본 기억이 있으실텐데, 그 모빌이 "움직임이 자유로운, 이동식의" 의미를 지닌 mobile이고, 이것이 mobile phone이라 보면 됩니다. Cell은 "세포, (작고 비밀스런 정치) 조직, 전지, 작은 방, 수도실, 암자, 깜방, (발신기에 연결된) 무선전화의 통신 가능 범위" 등의 의미를 지닌 단어로 형용사인 cell..
더보기
Grand Open은 엉터리 영어!
우리는 흔히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소형 마트 등의 거창한 개점을 알릴 때, grand open이라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는 엉터리 영어입니다. 정식으로는 grand opening이라고 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어쩌다 맞게 쓰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엉터리로 영어를 자신있게 써놓습니다. 심지어 대기업도 엉터리로 써놓은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이는 아마도 마스터스 오픈같은 골프 대회에서 open을 쓰다 보니까 그런 듯 하기도 합니다. open은 "열린, 공개된, 개방된" 등의 형용사 외에도 잘 아시다시피, "열다, 개척(개간)하다, 개통시키다, 개업하다, 누설하다, 털어놓다" 등의 동사 외에 "공터, 광장, 옥외, 야외, (프로나 아마츄어의 구분이 없는) 오픈 경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