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잘못 사용하는 표현 중에 제목처럼 meet와 see인데요. 처음 만난 사람과 인사할 때는 "Nice to meet you!"이고, 안면이 있는 사람과 만나서 인사할 땐 "Nice to see you!"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처음 만난 사람과 헤어질 무렵 "만나서 즐거웠다!"라고 할 땐, "Nice meeting you!"라고 하고, 안면이 있던 사람과 헤어질 때 "만나서 즐거웠다!" 라고 말할 때는 "Nice seeing you!"라고 합니다!
좀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To 부정사는 주로 미래를 나타내고, 동명사는 주로 과거를 나타낸다고 생각하시면 좀 나으실 겁니다. 부정사를 써서, 만나서 즐거울 거 같으니까 to meet나 to see를 쓴 거고, 그 후 헤어질 때 만나서 즐겁게 잘 놀았다고 할 때는 meeting이나 seeing을 쓴 것이라 보면 됩니다. 얘기했던 것처럼 meet는 처음 본 사람과, see는 구면인 사람과 쓰구요. 우리가 처음 만나는 이성과 만날 때 meeting한다고 생각하시면 쉽구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마지막 부분쯤에 영우가 친엄마를 만나서 태산으로 이직할 수 없음을 알린 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커피샾을 나서는 장면을 영어로 번역한 내용을 봤는데, It was nice to meet you라고 해 놨던데 이는 오역입니다. 정확히는 "It was nice seeing you!"라고 해야 맞습니다. 왜냐하면 영우와 엄마는 벌써 몇 번 만난 구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헷갈리는 소개표현을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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